[현장연결] 중대본 "추석연휴기간 감염취약시설 대면접촉면회 제한"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뱐장입니다. 8월 24일 수요일 중대본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감염취약시설 추가대응 방안과 데이터 확보 및 분석 기반 강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먼저 요양병원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현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추가 대응 방안에 대하여 논의를 하였습니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확진자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 건수 또한 줄었지만 규모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먼저 감염 취약시설 자체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감염 관리료 인센티브를 지원해서 요양병원 등에서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하도록 유도를 합니다. 이는 8월 1일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약 1만 3000여 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 전 또 환자 발생, 발생 후로 구분하여서 단계별 현장 모의훈련도 실시합니다. 대응체계도 한층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당분간은 강화된 방역수칙을 유지하겠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대면접촉 면회는 제한하고 비접촉 면회만 허용을 합니다. 취약시설의 확산세를 고려한 조치에 해당되겠습니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 의료기동전담반은 251개 팀으로 아직 설치되지 않은 시군이 아직 있습니다. 지자체와 협력해서 모든 시군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고령층의 중증화 방지를 위해 중요한 그 먹는 치료제 처방 현황도 지속적으로 저희들이 점검하고 있습니다. 처방률이 특히 낮은 지역은 원인을 분석해서 처방을 독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에 대해서도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저희들은 관련 협회를 통해서 환기 지침을 배포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환기 여부, 점검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복지 부내에서는 요양병원 안에 적절한 환기 시설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 용역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내년 중에는 적정한 기준을 마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신의료기관과 정신 요양병원 그리고 재활시설도 환경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코호트 시설로 지정된 경우에는 이동형 음압기라든지 산소치료기와 같은 의료장비가 적기에 제공하도록 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감염 취약시설에 계신 분들이 확진자 확산세에 불과하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데이터 확보 그리고 분석강화 추진 현황과 또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정부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서 신뢰할 수 있는 방역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전국 단위 항체 양성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아울러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진단 감염자를 포함해서 정확한 감염자의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서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가 추진 중에 있고요. 국립보건연구원과 한국역학회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1차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9월이 되면 1차 결과가 도출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서 지역별 그리고 연령별 미진단 감염자 규모라든지 감염 취약집단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보다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서 민간에 개방할 예정입니다. 현재 프로그램 개발 중에 있고요. 올해 안에는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서 국민들은 이제 누구나 시계열통계라든지 이런 것들을 시각적 그래프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아울러 전문가들도 연구분석용 원천정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연구가 더 활성화되고 또 분석을 고도화해서 정확한 다양한 정책 제시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573명입니다. 사망자는 7일 평균 67명, 오늘 기준으로는 63명이 되겠습니다. 사망하신 분들 명복을 빌고 또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13만 9339명입니다. 지난주에 비해 소폭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변화가 정점 구간을 지나는 그런 상황일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예측 범위 이내로 사전에 준비한 방역의료체계를 통해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오늘 중증병상 가동률 44.9%로 절반 정도의 여유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방역 의료체계를 선제적으로 철저히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 최소화를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참여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마스크 착용 또 손씻기, 외출 자제 등 생활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신 분들은 더더욱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호흡기진료센터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은 방역에 포함해서 가장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4차 접종을 포함해서 아직 접종을 받으신 않으신 분들께서는 꼭 접종에 참여해 주실 걸 당부드리겠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 청소년의 경우에도 접종에 꼭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조금 있으면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입니다. 3년 만에 일률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이 맞이하는 첫 명절입니다. 정부는 방역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특별방역대책을 중대본에서 논의해서 상세하게 발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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